솔직한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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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건축 2025. 5. 28.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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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카페알바에서 겪은 인종차별


저는 영국에서 학교를 졸업하고 졸업비자로 전공과 관련된 회사에 다니다가 그만두고 영국내 프랜차이즈 커피샵 에서 일하고 있어요. 요즘 일이 정말 많았어요. 정신없이 바쁜 날들이었고, 그 속에서 예상치 못한 일들과 마주하게 됐습니다. 바로 알바하는 프랜차이즈 커피샵 내 인종차별입니다.



처음에는 단순한 오해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비슷한 상황에서 반복적으로 저에게만 유독 아시아여자들한테만 소리를 지르거나, 무시하는 행동이 계속되자 단순한 문제가 아니라는 걸 느꼈습니다. 중국인 여자 직장동료도 아시아 여자한테만 유독 일을 시키고 만만하게 굴고 심지어 거짓말까지 하면서 그 중국인 동료 탓을 한다네요..

이 링크는 요즘 영국 인종차별 상황에 대한 YTN뉴스예요.


https://youtu.be/K0X5iaovUHY



예를 들면, 동유럽출신 이민정착 바리스타는 네이티브에겐 절대 소리를 지르지 않고 매너를 갖추지만, 꼭 외국인에게만 소리를 지르구요. 한국동료는 너무 스트레스 받는다고 못참고 나갔습니다.  영국서 태어난 히잡쓴 아랍계 동료 여성은 요즘 항상 저에게만 큰 소리로 잘못이 아닌걸 지적했고, 이전에는 브라질 출신의 동료 여성도 비슷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다행히 브라질 동료는 제 노력끝에(타이르고 친구가 되도록 노력하고 싸우고 화해하고 등등) 나중에 태도가 바뀌었고, 저를 “my love”라고 부르며 존중해주게 되었지만, 그 과정은 쉽지 않았습니다.



한국인 동료와 함께 일할 때도 비슷한 이야기를 나눴어요. 그녀 역시 동아시아인 여성에게만 유독 소리를 지른다는 점을 느꼈고, 결국 더는 참기 힘들다며 일을 그만뒀습니다.

말도 안한 동료가 어디서 듣고 저보고 Bully(괴롭힘)를 경험했나고 그러고...주위에선 맞다고 그러고^^..이유는 없습니다(사실 이유 직접들은 케이스도 있어요 인종때문이었고.)




그 외에도 유럽출신 영국인 바리스타, 아프리카계 남성 동료 등 여러 사람들과의 소통에서도 일방적인 소리지름과 잘못이 아닌 것에 대해 괜히 소리를 지르면서 질책이나 무시당하는 느낌을 받을 때가 많았습니다. 오직 저와 다른 아시아여자애한테만 소리를 지른다고 하면 믿으시겠어요? 저도 안믿기네요. 제가 원래 이 프랜차이즈 다른 카페지점에서도 일했는데요. 그때는 이런일이 거의없고 딱 1명만 소리 지르는 정도였기때문에 괜찮았습니다. 학교생활때도 튜터의 인종차별을 경험했습니다만은 이정도로 강한 배타적 환경은 처음이네요. 솔직히 저를 포함해 워홀 온 어린 친구들이 상처 받고 가는 거 같아서 영국이 이런국가였는지 다시한번 돌아보게 됐어요.. 근데 제가 카페를 옮기려고 초기에 그랬는데 옮겨달라고 했는데 못간거거든요. 이상한 낌새를 느꼈을때 옮길수있다면 빨리 옮기는 걸 추천해요. 전에 같은 체인점 다른지점카페에서는 이런일이 없었어요.



물론 이 모든 상황이 인종차별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반복되다 보니 왜 항상 내가 첫 번째 타깃이 되는 걸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제가한실수가 있는지 그사람이 다른유럽인과 네이티브들에게 하는 행동, 다른 동아시아인들에게 하는 행동을 모두 분석한 결과 결론은 같습니다. 영국에서 몇년동안 있으면서 겪은 일들이 반복되구요



저는 나름대로 팀을 위해 많이 기여해왔고, 열심히 일해왔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이렇게 지속적으로 부정적인 감정을 경험하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 감정적으로 너무 지치고, 이런 환경 속에서 계속 일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맺고 싶고, 문화 차이를 이해하려고 노력했지만 때로는 그 노력이 헛되게 느껴질 때도 있어요.



제가 영국유학을 했을 학생시절에는 이렇게까지 심하고  반복적인 일을 겪지는 않았는데요. 영국워홀 오신 분들은 치를 떨고 돌아가시네요..학생비자가 완료될 때까지만 참자고 오만거 다하면서 참고있습니다.





혹시 이 글을 읽는 분들 중에도 비슷한 경험이 있으셨다면,

혹은 이런 상황에서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이나 조언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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